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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okyo]20150516_닛코에서 꼭봐야 할 - 도쇼궁에서 나와 토부닛코역으로-

you_may_dream 2016. 5. 10. 23:20


지나오다가 걍 큰 탑이 있길래 가까이 가서 구경해 보았다..

청동이라 신기했다..

지금 찾아보니 소린토 라고 한다....

에도시대 상인이 헌납한 탑이라는데...

상인이라는 계층이 바친 것이라 도쇼궁 안으로 들이지 않고 바깥에 두었다고 한다....


좌우 등탑도 화려한데, 탑신 아래를 보면


사자 두마리가 뛰놀고...


위쪽으로는 고사를 그려둔 듯한 장면...


청동에 정교하게 잘도 표현했다....




나오다보니 뭔가 커다란 청동상이 또 있다...

약수인듯...항아리에 똬리를 튼 용의 입에서 물줄기가 이어진다... 


이사람은 누구지?

역광이라 잘 안나왔네...

한자를 대략 읽어보니

일광개산 승도상인지상(日光開山 勝道上人之像)이라고 써있다...

뭐지 이사람은? 싶어서 찍었는데...ㅎㅎ

일단 앞에 일광은 닛코- 이고....

개산-은 산문(불교산문-)을 열었다는 뜻-

닛코에 산문을 연 누구누구의 동상 이라는 건데...

승도상인은 쇼도쇼닌...이라는 이름으로 검색 된다...

나라시대인 766년에 쇼도쇼닛이 닛코에서 산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때지은 큰 절이 린노사 라고 하는데....여긴 시간관계상 패스했다...

여기 지날떄가 오후 4시 40분경.....

막차 시간은 오후 5시 39분이다...




항아리에도 뭐라고 써있는데...

음 뭔가 일본식 한자이던가...내가 잘몰라서 그런거겠지...

앞줄은 모르겠고...

뒷줄은 뜻있는 사람이 세웠다는건가?

메이지 3년 밖에 모르겠다...하아..

나머지는 잘 모르겠;;;

한자 안녕-


걸어서 내려가는 길에 상가들이 보인다...

흐흥~ 정겨워~~

도쇼궁 보고 나서 내마음은 룰루~


아 슬슬 기차시간 다가와 도쇼궁을 빠져나와 버스를 탔었는데...

신교 바로 앞에서 내려...

오전에 지나쳐간 거리를 걸어 내려왔다...


하핫- 신난다...간식!!!

쌀떡에 쯔유를 발라주셨다...

당고?

310엔이었다..

아 떡과 쯔유의 조화는 너무 좋았는데..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셨다...

사방에 빈틈없는 쯔유....그래서 짰다...

쬐금 덜 발라졌으면 완전 맛있었을듯...

그치만 또먹고 싶다...

맛있었다...


걸어 내려오다 보니..

다음날 있을 가마행사 보려왔다던 그 외국인의 말이 떠오르는...큰 가마가 준비되어있다...

아 나도 보고싶다!!!

아쉬워...똑똑한 외국인 아저씨...

나도 담에 이거 보러 와야지...후회하며

걸어서 내려왔다...


부랴부랴 기차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25분...

아게유바만주를 샀다...200엔이닷-

고로케 만한 크기에..

겉에 유바를 입혀 튀겼다는데..

흠...괜찮았다...

팥빵 별로 안좋아 하건만 시식하고 바로 하나 샀다...


이크...이제 정말 시간이 없네...

기차역으로 내려 오던 길에서 본 편의점에서 물한병(98엔)을 사들고 서둘러기차를 탔다...


기차안에서 본 토부닛코역...

안녕...언제 또올지!

정신을 차리고 옆을 보니..

웬 커플이...닛코에서만 판다는!!! 그래서 꼭 먹어야 한다는!!!!!!!

레몬우유를 먹고 있다...

하아...저거 사먹으러 간건데....잊었네.....

후회가 썰물처럼 밀려왔지만.....이미 늦었다...하핫


(레몬에 있는 산이 우유지방을 분해해서 보통 이런 우유를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한다...그러나 이곳에서는 판다고..해서 벼르고 왔었지..ㅠ ㅠ)

맛있다는 후기가 많으니 나처럼 잊지 말고 사먹어야 한다...누구라도!!



돌아오는 기차에서 골아떨어지기전....생존확인 샷...


가족 단톡방에 올리니...엄마가 진지하게 셀카 찍지말라고 두번 말했다...


참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