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Tokyo]20150516_아사쿠사 역에서 숙소까지-
닛코에서 3시간을 기차를 타고(라고 쓰고 숙면이라고 읽는다) 아사쿠사 역에서 내렸더니
아침을 해결해줬던 모스버거집~ 하아- 맛있었디...
출출해져서 기차역 뒷길로 식당찾아 가는데...
뭔가 이상한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고..소란스럽다...
하의실종...남자들...하핫-
난 역시 운이 좋아!!!
우연히 만난 행사가 재미있어 보였다...
하의실종...남자들...하핫-
힝...흔들렸지만..외국인들도 있었다...하의실종....
확실히 이떄가 무슨 축제 기간이었는지...
숙소로 돌아가 상무님께 하의실종 남들을 봤다고 하니...
그날 시내의 지하철 안에도 출몰했다고 한다..
요건 동영상...
골목을 지나는 가마? 수레?
어린이들도 합세했다
더따라다니기에는 내 배꼽시계가 발길을 재촉하였다..(이떄가 9시가 넘었었다...)
골목 초입의 알수없는 일본말 전등들...
이쁘네...ㅎㅎㅎ
동네 골목을 헤매다 보니 벌써 9시가 넘다보니..
식당들이 죄다 문을 닫는 추세...
그리고는 창고 비슷한 곳에 마을사람들이 행사의 일환인지...저 행사 복장을 하고 가족들끼리 식사를 하고 있는모습이 많이 보였다...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 보고 부러워하다가...
돈가스집에 갔는데...
돈가스집도 이제 안한다고 하고...
중간에 우동집 같은곳을 한군데 봐두고...
오...좀더 지역식당 같은 곳이 보여서 들어갔다...
사진을 보고 자판기에서 돈가스 덮밥 & 소바를 시켰다...
음...중앙에 서빙하시는 분이 와따가따 할 수 있는 라인이 있는 일본식 식당..
저 아저씨(오른쪽 사진 왼쪽 팔괸 아저씨) 뭐마시는 거지?
얼음잔에 맥주가 가득 담긴걸 보니 시원하고 맛있어 보였다...
주인아주머니에게 안되는 일본말로...저거 먹고싶다고 하니..
자판기에서 뽑으라고 하면서도...계속 걱정이 되는지 "다이죠부?"라고 거듭 물었다..
뭐가 괜찮냐는지도 모르면서...저거 무조건 달라고 끄덕끄덕...
호오~
왼쪽에 보이는게 아저씨가 마시던 술이다...
이건 내가 잔을 완성해서 그렇지...사실은..
유리컵에 얼음과 정종(이나 소주?)로 추정되는 술이 반쯤 차있고...
옆에 호피라는 맥주 비스꾸리무리한걸 같이 주신다...
일본식 쏘맥느낌?
첫 한입은 정종의 지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진했지만..
점점 마실수록 얼음과 맥주의 비율이 높아지면서...연해지는 술...
아주머니의 걱정대로 여자가 걍 먹기에는 좀 강한 술이기는 했지만...
소맥의 나라, 한국여자라고요...ㅋㅋㅋㅋ
나름 맛있었다...또 먹고 싶다..
좋은건 크게!
곧이어 돈가스 덮밥 & 소바가 나왔다...
배고프기도 했고, 술안주로 쭉쭉-
아 금방 다먹고 말았다...
사진보니까 또가고 싶네...딱 1년 전에 갔었네...
걸어 돌아 오려다가...
바로 뒤쪽 스카이트리까지 가기는 힘들고..
걍 찍어봤다...
하핫...밤인데 설정을 뭔가 잘못해서 왕 흔들렸다...하하...
그치만 내 맨눈으로 봤으니까 거기에 만족...
이때쯤 되니 기력이 좀 딸려서...ㅎㅎㅎㅎ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을 보니 조금 부러웠다...
숙소로 돌아오니...
여행지에서의 마지막밤인데 아쉬워서...
상무님과 디자이너과 함께...
무작정 숙소 뒷골목을 헤매러 나갔다...
파굽는 냄새를 따라...꼬치집을 찾아갔다..
서서 먹는 꼬치집...
중앙에서 주방장이 주문한 꼬치를 즉석에서 구워준다..
맥주부터 시키고 메뉴 보는 중...
꼬치 두접시가 순식간에 뚝딱!
다음으로 바로 대각선의 라멘집-
라멘 쏘쏘. 군만두 굿-
하아...맛있어...
여기서 끝내기는 또 아쉬우니..
이제 귀가한 다른팀과 합체하여 상무님 방에서 각자 편의점에서 고른 맥주를 한잔씩 하며 마무리-
긴 하루가 끝났다...
아 이거 디게 맛있더라...산토리 놈들....한국에 왜 안파냐?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