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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SHANGHAI]짧은 여행의 시작-

you_may_dream 2014. 7. 12. 15:16

상하이&SHANGHAI_ 짧은 여행의 시작! 인천공항에서 푸동까지-

 

 

다시 찾아온 여름-

지난해 이맘때 휴가를 다녀온 이후...

딱히 콧바람 쐴 기회가 없었던 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마음이 아주 간절했다...

청도냐 상하이냐를 놓고 화려한 비주얼의 상하이로 결정!!

 

 

결정을 하고 보니 우리가 가려는 나라는 중국-

영어도 안통하고, 한자도 간자를 쓰는..........

영어회화가능 엄과, 한자를 겨우겨우 읽을수 있는 나...

우리 둘의 기능이 완전 초기화.....

상하이는 베이징 이후 6년만에 다시가는 중국이라 여러모로 준비 단계에서도 걱정되는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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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에게 필요할 것들!

 

1. 비자

상하이로 여행지를 정하고 처음 가장 신경쓰였던 것이 바로 비자였다!

베이징때는 첫 여행이기도 했고, 당시 언니네 부부가 북경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크게 준비할것이 없었다.

비행기 티켓도 형부님이 제공해주셨고, 비자 정도만 여행사에 요청해서 받았던 것이라...

딱히 준비할때 어렵다는 생각도 없었고......

 

여행자 개인의 비자를 신청하면 8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속성으로 나오는것은 11만원 정도였던가?

하지만~ 2인이상이라면- 별지 비자라는 것이 신청 가능한데...

별지비자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2인이상 여행객이 신청할 수 있는 그룹비자 같은 것이다.

신청 비용이 개별비자의 반정도-

그룹비자라서 중국 현지에서 입출국수속시 좀 더 짧은 그룹 심사 줄로 이동 가능하다!!

 

가장저렴하게 수행해주는곳은 광화문 인근의 여래항공이라는 여행사인데,

이 여행사에서 대행해주는 것에 대한 후기는 네이버에 널리고 널렸다.

1인당 3만 7천원에 접수가능하고, (우리는 2인이라, 74,000원)

등기로 받기로 하여서 4000원을 추가로 냈다.

신청은 내가 마침 하루 연차 쓸 것이 있어서 직접 여행사로 가서 신청했다.

 

별지비자- 유의할점!!

별지비자는 여권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서, 관광지에서 분실하는 경우 불법체류자로 오인될 수 있고,

그래서 중국 출국시에 벌금도 몇십만원씩 물수 있고 여러모로 불이익이 있을수 있으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우리는 분실에 대비하여

사본을 4부 만들어서 각각 2부씩 갖고,

한 부는 여행가방속에, 또 한 부는 항상 소지하는 손가방에 넣고 다녔다.

물론 원본은 출국하는 그날까지 호텔안 여행가방에 두고 다녔고!

각각 손가방에 넣고, 가방에도 별도로 소지한 것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분실이나 상대방과 떨어졌을때의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이렇게 준비하고 갔으나 특별히 분실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분실하지 않은것도 다행이고, 대비도 나름 열심히 해두니까 마음이 편했다!)

 

 

2.번역 어플!

언어가 안통한다.....

무려 공항에서 부터....영어도!!!

사실 영어가 안통해서 당황했던 것은 북경에 갔을때도 겪었던 것이라...

그다지 당황스럽지 않았다.

(물론 식당에서 포크....라고 말했는데 영어담당직원이 따로 와서 통역 해준 일을 겪고는 약간 놀랐지만...ㅎㅎ)

그래서 무료이고 오프라인에서 활용가능한 번역 어플을 가능하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다운오류로 ㅠ ㅠ 준비 못했고,

엄은, 다운받았으나, 오프라인 지원이 안되어 ㅠㅠ

우린 그냥 둘다 까막눈으로 여행...

가능하다면 번역어플을 준비하기를....

 

 

3. 행선지 주소!

당연한 얘기겠지만, 여행지에서 꼭 가야하는 곳이라면, 해당코스의 주소를 확보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택시기사님에게 보여주어도 쉽게 캐치 될수 있도록...

현지어...그러니까 한자로 써있는 주소를 준비할 것...

우리는 여행코스 짜면서, 일정표상에 한자로 16 폰트 정도 되게 찍어놓은 것도 있었다...

여행 책자에는 너무 깨알 같이 작게 표기되어....나조차도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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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고 여러가지로 일정을 맞추다보니...

시간이 고작 2박 3일 뿐이었다....

괜찮을것인가 고민도 해보고 했는데, 어쩔수 없었다...

여행전 내가 접했던 후기들을 보면 3박 4일짜리 여행기에는 겹치는 코스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2박 3일에 가고싶은 곳들을 적절히(?) 배치했다....

 

떠나기 전에 그 외에도 준비할게 많았다...

여행사 상품보다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서 항공권하고 숙박을 선택하는 것이

숙박지 선택이나, 비용면에서도 유리한것 같아

저렴한 동방항공 항공권과 평이 괜찮은 호텔로 숙소를 정하고

예약금을 걸었는데,

ㅠ 항공권이 알고보니 공동구매 상품...........

최소 인원이 안차서 취소 ㅠ ㅠ

출발전에 몇번이나 확인 전화하고 했는데 결국 취소라고 했다 ㅠ ㅠ

다행히 담당직원분이 1인당 4만원만 추가하면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했다....

돌아오는 항공권의 출발시간이 우리의 예상 시간보다 2시간 더 빨라져서...

마지막날 일정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으나,

휴가는 일주일뒤이고, 항공권을 다시 찾기도 어려운 터라...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여행사 에어텔이 아니라, 개별여행 하실 분들!!

더보기

제발 공동구매 항공권은 사지마시길....ㅠ

출발 확정 나는 그날까지도 안절부절 하게 된다...........ㅠ ㅠ

(우리가 출발하려고 했던 7/2일은 휴가 러시 직전이라서, 2박 3일보다는 3박 4일 여행권이 더 저렴하고 수량도 많았다...

이것이 악재로 작용하여 취소된 것이 아닌가...추측한다.........)

 

또 여행사 상품이 아니라 우리처럼 개별 구매하게 되면 또하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여행자 보험....

인터파크 투어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내가 그걸 까먹었다...항공권 한번 취소되는 바람에................멘붕으로...

부랴부랴 출발일 아침에 인터넷으로 신청했으나 2일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문자를 여행지에서 받았다....

 

 

출발전 마지막 난관은...출발 전일까지 출근하고...

출발일 아침 4시 반에 일어나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 ㅠ ㅠ

아침이 아니라 새벽이즤...ㅠ ㅠ

뱅기 시간이 9시 5분 출발 아시아나-

7시에는 탑승 수속해야 했다...

전날 밤에 겨우겨우 짐을 다 싸고 11시 35분에 침대에 누웠다...

하아...잠이 올리가 있나...ㅠ

초인적인 의지로 4시 반에 일어났다!!

 

드디어 공항....

그날 아침 푸동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8시 55분에도 5대 정도?

여튼 비슷한 시간에 우리가 가려는 그곳으로 가는 비행기가 참 많았다....

아시아나 수속 카운터에는 왜이리 사람이 많던지....

탑승 수속 줄만 한시간 넘게 서있었다.................ㅠ

그리고나서 여행자 보험 신청한다고 한세월(물론 보류 되엇지만 ㅠ)

증말 어이없게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시간이 없더라...면세점 볼 시간...

엄은 결국 사려던 향수와 지갑을 못보고...

부랴부랴 뱅기 탔다...

 

드디어....출발인가?

뱅기 타고 설레는데 출발이 늦었다...

이시간대에 비행기가 몰려서...

무려 45분이나 지연 출발.....

전속력으로 달려서인지........아니면 원래 가까워서 그런지..

상하이 푸동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11시 경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숙소(중산공원역) 바로 앞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도착시간에 운행하는 버스가 없었다 ㅠ ㅠ

그래서 지하철을 탔는데...

정말 안왔다....ㅠ ㅠ

 

 

푸동 국제공항역에서 쟈철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역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바로 옆이라 멀리 이동하지는 않아도 된다...

나중에 지도를 보고 가늠해보았는데,

푸동국제공항에서 위 보이는 역까지가...우리로 치면 공항철도 이동구간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까지는 구간별 소요시간도 길고, 열차도 자주 않오는 느낌.......(10~15분에 한대정도?)

 

우리는 여기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쭉- 이동하여 숙소가 있는 중산 공원역에 도착했다...

이동시간만 거의 1시간 반정도?

버스...

운행왜 안했던 걸까?

 

상하이에서 여러가지 뻘짓을 했지만,

그중 첫번째를 바로 이 지하철 탈때 했는데,

지하철 패스 자동판매기 이용할때-

한국에서 환전할때, 은행에 100위안 뿐이라 ㅠ ㅠ 잔돈 없이 갔는데

100위안 짜리는 기계에 들어가지 않는다...

결국 옆의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작은 돈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다시 줄서고 샀다..

푸동국제공항에서 2호선 중산공원역까지는 무려 75분이 걸리는 코스였고,

비용은 1인당 7위안!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명불허전 엄...

엄과 상하이를 가서 그런가...

가자마자 비가 왔다...

너도 알아보는구나? 엄이 왔어!! ㅋㅋㅋㅋ

 

아 출발에서 도착까지가 너무 힘들었던 상하이...

본격 일정 스타트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