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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okyo]20150516_닛코에서 꼭봐야 할 - 도쇼궁 둘러보기 2

you_may_dream 2016. 2. 15. 22:05

도쇼궁의 명물 원숭이 건물을 지나면...

바로...

일본의 신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원적어서 걸어두는 나무대가 있다...

하하...이름을 모르겠네...

 

그리고 여기를 지나면...

독특한 부도와 작은 탑이 있고...

 

오른쪽 구석의 위엄있어 보이는 전각은...

 

 

 

신성한 곳에 들어가기 전...속세의 더러움을 닦는...손닦는 곳이다...

조록조록 물한바가지를 떠서 나도 손을 닦았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화려한 건물이 큰머리 두루고, 성장한 여인처럼 보인다...

옆에 큰문으로 들어가려다 보니...

하아...여기도 참 화려하고 아름답다....

 

 

이럴때는 파노라마지....

실패다....

생각보다 구도가 구리다...ㅋㅋㅋㅋ

 

 

 

하늘과 수평을 이룬 큰 문을 보자...

가운데 가서 서보고 싶어졌다...무작정 카메라를 외국인 관광객을 찾아 맡겨본다...

 

 

 

가운데는 아니지만....표정을 보니...제법 신났었다...하하...

닛코에 온 이유를 찾아온 기쁨에 나는 들떠 있었다...하하...

 

사진속으로 문으로 쭉 걸어 올라가니..

 

길고 긴 나무가....

 

 

네덜란드 산이라는 촛대가....

비슷한걸 베트남의 박물관에서도 본적이 있다...

여기 초를 다 붙이면 얼마나 화려할까....

 

그리고...조선의 청동종...

 

꽃가마에 들어 앉은 듯...자태가 유려하다...

 

 

 

인조가 선물한 동종이라고...

국립박물관에 가면, 한국-일본-중국의 종이 비교되어 있는데...용의 몸통을 종을 메다는데 활용하는 종은 한국종뿐이다.

 

 

 

 

 

그리고 그 바로 앞쪽에는 이렇게 화려한 담벼락이 있다...

 

 

공작새와 각종새, 소나무, 난초 장식이 화려하다...그리고 난초 앞에는 역시 초를 꽂을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만히 서서 초를 모두 꽂아 화려하게 빛날 밤의 도쇼궁을 상상해 보았다...

 

 

청동과 금으로 장식된 촛대와 보관소의 모습.

 

하나하나만 놓고 보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들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아까 담자락 안쪽에 숨어있던 여인을 닮은 건물은...양쪽에 두개가 있는데...

왼쪽은 북을 치는 고루, 오른쪽은 종을 치는 종루라고 한다...

 

 

가까이서 보아도 화려하여 계속 줌을 해보았다...하하

 

 

 

색색으로 꼼꼼히 칠해진...그리고 금장을 단...화려한 지붕 장식...

그리고 위쪽에는...

 

 

 

왕의 상징...용머리가 숨어있다...이야...너무 화려해서 깜딱-

그런데 그게 밉지 않았다....

일본의 건축물이나 옛 그림에 대한 나의 편견중 하나가....

너무 화려해서 숨막힐것 같은 답답함이었는데...

이 건물은 속속들이 화려하게 꽉차 있으면서도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태국의 왕궁에 온 것처럼.....

화려하고 화려한 건물이 이어져 감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옆을 긴 세월 지켜왔을...너무 높아 한화면에 안담기던 커다란 나무..

 

 

 

나는 이런 큰 나무를 보면...무심결에 찍게 된다...하하..

 

 

 

 

 

그리고 다음으로....아주 재미있었던...내부 촬영이 금지된 건물...

명룡(약사당) 이라고 써있다..

약사여래를 모신 곳인가 보다...

 

 

줄을 따라 들어가면...굉장히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경내에 규칙적으로 울리던 딱딱-소리의 원천도 알게 된다...

 

 

가볼 사람을 위해서...이건 비밀로..하하...

 

무척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것만 말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