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바다-

[제주도로 고고씽]3일차- 표선해수욕장과 사연이 있는 바다~

you_may_dream 2013. 11. 14. 12:33

제주도로 고고씽~ 3일차 표선해수욕장 및 기타 먹방바다-



아...표선...물빛봐라.......외국인도 있었다...

짜식들...소문듣고 왔어? 예쁘지???

물도 얕고...해양경찰도 있고...여기서는...

9월임에도 아직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이 있었다...


표선 해수욕장에서는 해물치킨을 시켜먹어야 한다는데...

슬프게도 바로 그 닭집이....점심 장사는 안하셨다...ㅠ ㅠ

할수없이 그냥 해를품은닭집에 후라이드반 양념반을 시키고...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캔맥주를 구입하여...

한켠의 정자 같은 곳 바닥에 신문을 깔고 앉아...

점심을 해결했다...

아...뭔가...행복이란 이런건가??? 싶은...

정말 오랜만의 평화...


하나 재미있었던건....

치킨먹을때 신문에...

제주도는 그런문화가 발달한거 같은데...

누가 높은자리로 임명이 되면, 동문, 친척, 가족일동이 축하하는 광고를 내준다...

예를들어 누가 교장이 되면 신문에 손바닥 만한 공간에

누구누구 교장 임명 축하.....사진 직급 아무개....라고 나오고 맨아래...

가족일동, 형제일동, 뭐뭐 동문일동 이라고 나온다...

호오...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가족의 축하...신문으로 받기도 하는구나...

난 그냥 돈으로 줘요....ㅋㅋㅋ




이곳은...

또 한참을 달리다가...

쉬었던 정자의 앞바다...

하아...그냥 달리다가 막 슨거다...정자가 있길래..잠깐 쉬고 커피도 먹고 간식먹고 쉬려고...

그런데 이런 풍경이 턱!!!





그리고 마지막...요긴...

요기도 도로옆 뭔 정자 있는 곳에 섰을때인데....

반건조 오징어나 하나 사먹을겸 섰다..

아 오징어 가격도 착하다 3천원...

그런데 사러간 김냥이 영 안온다....

구어서 어디 담아주셨다...친절하게 마요네즈도 함께~

아 정말 사상최강의 오징어....너무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반건조 중에 최고다...

물론...세슘이 묻어있지 않을까 불안하긴했지만..

한입만 잡숴보면.....입에서 살살녹는다...

크아아아아~


여긴 어딘지도 모르는데 다시 가고 싶다...

정자에 또 할머니 두분이 대화중이셔서

몇마디 나눴었다...사투리로 말씀하셔서 반만 알아들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