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고고씽]3일차- 고기먹으로 왔습니다.

제주도로 고고씽~ 3일차- 저녁은 역시 고기아이가~ ㅋㅋ

3일차....미리 잡아돈 숙소 아저씨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육지에 가게 되었다며...숙박비도 환불해 주시었다...

헐.....그래서 갑자기 3일차 숙소가 없어져서...밤에 좀 안좋았다지...

거기 감귤농장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고

3인실 쓸수있게 해주신다고 해서...

엄청 감사하게 잡았던 곳인데.....

엄마는 뭔가 단체 받을려고 취소한 낌새라며...의심했다....

내가 그날 그숙소 후기 쓴사람 찾기만 하면...

아주 안티글로 도배를 할테다...

여튼 밤에는 걍 찜질방에서 잤는데...아 불편했다...

왕바퀴도 보았고...

우리는 마지막날은 한라산 등정을 목표하였으므로,서귀포를 향해 맹돌진...

서귀포로 가는 길은 차도 많고, 길에 공사도 많이하고 있어...

스쿠터를 배려해 비켜주시거나...그런 차는 없으셨다...ㅠ ㅠ

난 정말 무섭고 불안하게 속력을 40까지 올리면서...하아...

아무생각 없이 달렸다...

성산에서 오던길에 만난 한 전라도 소방관 청년과(이분도 스쿠터 여행중...혼자왔다능...)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고기를 먹으러 갔다...

뭔가 그냥 체인 고기집 같았는데..

역시 제주도라...

고기 두께가 남달랐다...

물론 첫날간 칠돈가가 역시 최고다...

그러나 나쁘지 않았다는 후문....

저 청년이 엄청 달려서 결국 소주를 4병이나 먹었다...

하아...우리 네명인데...

여튼 난 별로 안먹고 김냥이 많이 달림...

엄청 좋아하면서...ㅋㅋㅋ

고기 사진 야심차게 찍어보려 했지만, ㅎㅎㅎㅎ

저 한장이 역시 끝이다...먹느라 찍지를 못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