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veryday Rainy, Taiwan

타이완 : 난징동루역 브라스몽키(Brass monkey)

you_may_dream 2013. 11. 28. 12:47

타이완 : 난징동루역 브라스몽키(Brass Monkey)


타이완은....다좋았는데....

밤문화가 한국처럼 발달하지 않았다는게 흠이었다....


무슨말인고 하니, 밤 10시가 넘어가면 문을 연 상점들이 손에 꼽는다...

9시쯤부터 차츰 닫고...

타이완 사람들은 일찍 자는거 같다....


우린 여행왔는데!!!! 우린 아직!!!! 더 놀고 싶은데!!!!!!


클럽같은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야시장을 가지 않는다면....

밤을 화려하게 보낼 방법이 그닥...


그러나...이런일에 대비해서...

엄이...미리 물색해둔 술집이 있었다....

바로 난징동루역에 위치한 브라스몽키(Brass Monkey)!

여긴 늦게 까지 한다고 했다...

타이완 사람들은 많이 가지 않지만,

아마도 난징동루역에 호텔들도 많고 한 걸로 봐서는...

외국인을 겨냥한 술집 같기도 했다...


(또하나!!! 내가 알아간곳은...타이완맥주?에서 직영하는 공장옆에 바로 붙은!!!! 술집이었는데,

여기도 난징동루쪽에 있고, 11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융캉제에서 택시를 타고 난징동루의 숙소 FX호텔로 돌아오는데 121원이 들었다. 한화 5000원쯤?


숙소에 잠시 앉아 개인정비를 마치고...브라스몽키로 향했다...


브라스몽키는 난징동루역의 공항리무진버스 승강장 바로 앞에 있다...

밤에 사진이 잘 안나와서...

마지막날 공항버스 타기전에 찍은 외관 사진...


간판색이 ....

밤에는 잘 안보인다...




라이브 공연도 가끔 하는거 같아서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우리가 방문한 그날은...

7월 6일 토요일!!!!

(대강 실내 분위기...흔들렸다...ㅋㅋㅋ)

아...이 외국인들...

윈블덤 여자단식 결승전 보고 있더라....

우리가 나올때까지도 스포츠 채널만 시청...아 짜증나...

차라리 피겨를 틀어줘 엉엉-

가운데 포켓볼 다이도 있고...

뭔가...외국인들이 ...주로 서양인들이 좋아라 하는 맥주집 분위기가 났다...

서양인들이 하는 게임기 같은게 하나 더 놓여있었다...말달리는 축구같은건가? 손잡이 막 돌리는거...


외국인을 주 타깃으로 해서 그른지, 직원들은 영어가 된다...

우리는 먹을만큼 먹었기 때문에...묵직한 안주는 피했다...

나초랑,

엄은 기네스, 나는 모히토...

여기까지 토탈 1144원으로...

비싸다!!!!!! 한국에서 진탕 술먹는거보다 비싸다...한화로 45000원이 넘는다...

맛도 걍 그냥 그랬다...

한마디로 비추한다...

가격면에서는 외국인 영혼까지 털어먹을 기세- 타이완에서 흔치않은 가격!!!

버블티가 한잔에 30원선(한화 1200원)인걸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된다...

거기다가 안주도 그닥...분위기도 그닥.......

이런곳에 올바에는...

차라리 야시장을 갈걸....후회했다...

야시장은 다음날 일정이었는데...하루만 보기는 짧은듯...



그래도 신나게 모히토 먹으면서 사진질...

웃는건가?

나초 꼬소해...하지만 그게 다야....


야!!!!!


역시 인물사진은 내가 최고다...어떻게 찍어도 얼짱사진!!!

이야~



타이완에 다시가면 안간다...브라스몽키...하아...




그래서 어떤 외국인이 이런글을 썼었다...

한국은 가난한 술꾼들의 천국이라고...

어찌보면 정말 맞다...

한국은 술값도 싸고, 술집도 많고, 안주도 많고, 맛난 것도 많고, 늦게까지 하는 술집도 파다하다~

타이완에는 없어요....늦게까지 하는 술집...

우리가 간 그곳은....늦게까지만 해요....맛이 없어요....술도 별로에요...모히토 정말 그냥 그래요...

그리고!!! 너무 비싸요....


역시....가만보면 우리나라 정말 살기 좋은나라....

(국회를 가득메운 바보들만 좀 치워버리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