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veryday Rainy, Taiwan

급결정! 타이완 출발~

you_may_dream 2013. 7. 21. 01:41

놀고있는 엄의 "언니말대로 7월 초에 대만을 갈 걸 그랬다."는 말 한마디를 빌미로

 

 

잽사게 여행 상품을 검색하여 구매하고!

책 한권만 산채로 출발한 대만여행!

 

 

사실, 정말 급작스럽게 신청한 휴가라

 

 

나 역시도(물론 이전에도 그렇게 철저히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큰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 대만은 마땅한 여행책도 많지 않았는데, 이유는 국교정상화가 90년대 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겠지만, 충분히 즐거운 여행지였던 대만!

 

 

 

지금부터 야심차게 소개해보려는 계획으로. 포스팅 시작!

(이번에는 제발 끝내고 싶다. ㅋㅋㅋ 성실하게...)

 

 

 

 

 

 

 

 

7월 5일

 

 

드디어 출발일의 아침이 밝았다.

 

 

아 정말 여행상품 구매하고 2주만에 휴가를 가려니,

 

 

준비할 시간도 없고, 일은 산더미 같은데! 복잡한 사건사고까지 겹쳐-

 

 

나는 출발일 전날 12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아흐~

언제나 휴가전날은 나의 예상보다 빡세다~

 

 

우.후.후.후.

 

 

케세이퍼시픽 항공편을 선택한 터라, 9시 25분 공항 출발 이었다.

엄과 7시 반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지라...

4일 퇴근후 거의 밤을 새다시피 여행 준비를 하고, 5시 반에 기상하여

무리없이 공항으로 향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수속하고 아답터 빌리고 했더니,

탑승시간까지 시간이 몹시 빠듯해졌다.

면세점에서 향수 사려고 했는데 ㅠ ㅠ

 

(tip 1 : 공항 통신사 창구에서는 여행지에 따라 아답터를 빌려준다.

집에 없다면 굳이 사지말고, 통신사창구에서 데이터관련 조치를 할 때,

대여해달라고 하면 된다!)

 

 

 

 

탑승게이트에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었다!

이런 여행 정말 처음이다!!!!!!

나중에 엄하고 이리저리 짜맞춰보았으나, 왜 인천공항에서 시간이 부족했던지 알길이 없었다~

 

 

비행기 타고 출발기분 내느라 괜히 찍어본 정차?중인 비행기 사진들~

 

 

흐흐~

제주항공 비행기는 타면 무섭지만, 겉에서 보면 귀엽다~ 웃는 얼굴도 친근하고~

 

 

 

 

 

 

 출발전 전화기 전원 끄는 엄~ ㅎㅎ (초상권 보호 요청이 오면 사라질....)

 

 

 

 

 

으아~~~~ 인천 출발이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인천 앞바다~ 히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기내식!

 기내식 신청받은 승무원언니가, 외국인이었는데,

으윽- 오믈렛모양으로 꽉찬 계란(아 정말 밥이 한톨도 없었다!)과

소시지 구이가 저 은박함 안에 있는 주식이건만...

정말 맛이 없었다...

주스도 그냥 그랬다....

그럼에도 열심히 먹었다!

 

WHY 왜?

나는 여행할 사람이고, 피곤해서 기력도 부족했으니까~ 후후후~

 

그렇지만 한가지 고백할 사실은....탑승전에.....롯데리아에서...

아침대용으로 새우버거를 두개 사서...

엄과 각 1개씩 드링킹한 직후에...아침이 나왔다는거다...(그래서 별로 였나?)

 

 

그저그런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먹는데...스푼이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오는 항공편에서...

커피먹고 스푼 챙겨왔는데...

어디 써먹을 곳은 없다...ㅎㅎㅎ

 

 

 

 

 

 

 

 

 

 

 

 

뱅기안에서....자외선 잔뜩 받으며...

셀카 잘찍어보고 싶었는데....

실패다....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다.....

카메라의 보정기능을 활용해서 밝게. 더 밝게. 해보았으나...

밝아지기는 개뿔~

썩소 어쩔.....

하아....ㅠ

 

 

 

 

 맑은 하늘...사실...

여행가기 전에 알아본 날씨정보로는...

타이완은 매일 뇌우만발이었는데...

기내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아서...

그만 기분이 좋아졌다! 흐흐흐~

용처럼 기나긴 구름을 발견하고 한컷~

으~ 길다~

 

 

드디어!!!!!

 

2시간 하늘길을 지나....

흐흐흐흐

대만 땅이 보이기 시작했다...

으아...이때부터 설레는 대만여행이 시작되었다...

 

* 타이완 관광청에서 미는 슬로건이...푸동푸동타이완~

-두근두근타이완이라는 뜻이다-

 물론 나는...그와는 무관하게

낯선 여행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맘이 설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