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2014

[20140925_다시 제주도!]시작은 비자림으로부터-.

you_may_dream 2014. 9. 29. 00:30

2014 제주 여행, 시작은 비자림으로부터-.


밥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까! 룰루~



어디를 갈까...많이 찾아보기는 했지만, 

우도 말고 특별히 욕심내는 여행지가 없었던 나는...

연주 추천- 비자림으로 출발....

뭐 운전은 연주야가 했지만...ㅎㅎ

(참고로 이번 여행의 동선은 숙소도 그렇고, 정해진 일정도 딱히 없었던 터라...엄청 엉망진창이다...ㅋㅋㅋ)






비자림의 내력이나 그런건 모르겠다..

숲이 거기 있었고, 우리는 그냥 그래서 갔다...ㅎㅎ

내가 아는건 비자림은 천연기념물..정도...ㅎㅎ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자동 발권기마저 고장난 그런날...

간이 영수증 같은 것이 입장권을 대신했다..

따라서 입장권뒤 간략설명 따위도 없다...

매표소를 지나 잠시 걷다 보니...

표석을 지나...


입구가 나온다.

산책로를 두가지로 나뉘어 설명하고 잇는데...

저질체력인 우리는...보다 짧고 단순한 코스를 택해 들어간다..

ㅎㅎ

입장 전에...

여행하는 참맛...사진을 찍어본다...


이번 여행 내내 나에게 시달리신 이연주씨...

사진찍을때도 예외 없었는데....ㅎㅎ

발목....발목을 이렇게 자르는 어정쩡한 컷의 사진을 주로 찍어서이다...


폭풍 질타후 다시 찍음..

물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찍어주어서 견본을 보여줌...ㅎㅎ

좀 낫다..흠...








나무가 그득그득...

걸으며 문득...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록예찬을 하던 어느 수필가님처럼..

어느새 초록의 숲길로 정처없이 걷게 되었다..


비자림에는 두가지 하일라이트가 있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아래 보이는 연리지이다.

너무 높고 울창하여 카메라에 담기 어려웠다.



셀카봉이 없으므로...ㅎㅎ

난간에 타이머 건 카메라를 올려두고 한컷-

ㅎㅎ 생각보다 잘나온듯..


그리고 두번째 코스...

수령이 엄청 긴...요 나무...

자태가 뭔가 도도-


사진 한장 할게요~

테스트 컷을 찍어본다...

인물이 너무 작다...


좀 앞으로 튀어 나와서~

뭔가 어정쩡하지만....할 수없지...ㅋㅋㅋ



나오는 길...

울타리와 나무가 뭔가 조화로워 여기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돌담길이 예쁜 퇴행로...

친구를 불러 세웠다..


손에 이끼가 뭍은듯...ㅎㅎ





열심히 잘 찍어준다...


나도....ㅎㅎ




나오다 보니까...

앙...앙증맞은 하루방...


사진을 찍다가...

관광객분에게 부탁하여...

같이 찍어보았다...

무려 3장이나 찍어주신 관대하신 분...





걸어나오는 길에 펼쳐진 하늘이 어찌나 좋던지...



친구도 하늘을 보더니 갑작스럽게 뛰어보라고 요구한다...

이해할수 없는 3컷이 완성....ㅎㅎㅎㅎ

뭐늬 이게...ㅋㅋㅋ


미안한지 다시 찍어준다...

옷매무새 얘기좀 해주즤...쳇...


여튼 비자림 다 봤다...


입장료 어른 1인 1,500원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고 6시까지 운영한다..

우리 나올때가 5시 7분이었는데..

그때 도착한 관광객이 입장이 안된다니 7분인데 입장 시켜 달라고 떼쓰고 있었다...


입장을 안시켜주는 쪽이나, 입장시켜달라고하는 쪽이나 둘다 이해가 갔다..

흠...

뭐....여튼 우리는 다음 여정으로 고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