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veryday Rainy, Taiwan

타이완_지우펀 혹은 주펀_홍등가에서~

you_may_dream 2013. 8. 7. 00:09

타이완 여행기_제목이 항상 지멋대로.....

쓰다보면 나도 자꾸 까먹는다...ㅎㅎㅎㅎ

여튼....

 

 

                 타이완_지우펀 혹은 주펀_홍등가에서~★고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상 깊게 거리의 풍경이 있을 것이다

 

목조 건물들 사이사이 홍등이 널린 거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틸컷.

 

영화를 재미있게 보지 않은 나에게조차,

아...여기로구나! 라는 감흥이 일게 만드는...그 거리...

 

 

 공식 포스터는 영문판이 그나마 가장 특징을 잘 보여준다...

 

 

지우펀...혹은 주펀...이라고 여행사의 책에 소개되는 이 곳은...

바로 그 미야자키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배경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사실 여행사 책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온에어>, 대만 영화 <비정성시> 두곳의 배경으로 유명하다는 설명도

어느 책을 막론하고 거론되고 있다...

 

<비정성시>는 보지 않았고~

<온에어>를 열혈 시청하였던 나에게, 송윤아가 예쁘게 서있던 거리로도 인상에 남았지만,

그래도 지우펀의 풍광을 가장 돋보이게 그려주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탁! 떠오르고마는...

그런 거리였다...

 

가자마자...찾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지도를 눈여겨 보지않았던 우리에게...

지우펀은 그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았다...

돌고돌고 돌아서...여러 사람에게 물어...

우리는 드디어 그 길에 다다랐다...

 

우와!!!!

 찾았다!!!

 

그 길의 끝에 다다랐을때....

해지던 하늘과 홍등의 화려함은....

잠시나마 허기진 배와, 화장실에 대한 갈망을 잊게 만들었다...

 

이때부터 미친듯이 촬영모드~

 

 

 

 

계단을 내려갈때마다...한컷한컷....

해지는 하늘이

화면의 가운데로 들어온다...

 

여기 가운데 커다란 간판이 걸린 차집은 지우펀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었으나....

우린 밥이 급해서 차는 필요없었다...

그냥 사진만 찍었다...ㅎㅎㅎ

(이게...우리의 실수였다...ㅠ ㅠ)

 

 

 

촌스럽지만....여기서는 사진을 꼭 한장 찍어야 했다...

이걸 보려고 여기-지우펀-에 온거니까!!!

 

 

일본인 관관객들에게 몇차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이 학생이...카메라 셔터를 전혀 누르지 못하였다는...

부탁하는 주제에....그분이 계속 못찍어대자...

속으로...이거 너희나라 카메라인데...왜 찍지를 못하누...하고 투덜거렸다...ㅋㅋㅋ

그러고 나서 엄이 보다못해...자기 카메라로 날 찍어줬는데....

배경좋고 초점 좋은데....

나 왜.....

안보이니???

엄?????

 

 지우펀에서 우리가 포토존으로 상정한 곳!!

홍등이 적당히 사람을 붉게 물들여준다...

 

 

 

인물사진 대방출....시작!!

 

 

 

남들이 찍어준 사진중에 잘나온것....

우리 둘다 밝은 표정으로 잘 나왔다...

안타까운것은.....

배경이 중요한데...

인물만...집중집중 해주셨다는것....

계쏙해서 내사진을 잘 못찍어주시던 일본인 관광객의 친구가...

답답했던지...나서서 찍어주셨었다....

감사....

배경 안나왔다고 투덜거리기는했지만...

나는 잘나온거 같으니까...패스~ ㅋㅋㅋ

(사실 이번 여행에서 얼굴 이렇게 밝게 나온 사진이 없다...)

 

 

 다음은 엄이 찍어준 나의 사진...

 조금 쩔어보인다...ㅋㅋㅋ

 

 

 

 

 

나름 배경이 잘 나온....다른 관광객이 찍어주신 컷...

얼굴 사진찍느라 신났다...

종일 쫄쫄 굶었던 사람치고...

쌩쌩해보임...

 

 

 

여기서 부터는 내가찍은 엄의 독사진...

초상권 보호 요청이 들어와서...

ㅋㅋㅋㅋ

인물사진에 스마일짓... 

 

 

 

이건 베스트 컷이니까...풀로...ㅎㅎㅎ

그러나 얼굴은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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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먹은것 까지 다 올리려고 했는데...

허리도 아프고...감기신이 강령하신 와중이고....

생각보다 사진 많이 찍기도 했고...

센과 치히로 찾다가....시간도 잡아먹어서...

오늘은 이만......

 

감기가 무사히 떨어져 주면...내일다시 부지런히 올리리라....

아자!!

 

 

***나는 주로 야경모드를 활용했다...

복잡한거 싫어하는 내가 자동디카산건...다 그런 이유에서이니까...

카메라 산지 2년이 되어가는데...설명서 하나 숙지못한 나란녀자...후후후

그래도 사진이 만족스러우니까...

우리집 컴터 화면에서만 그런지 모르지만...

내가 찍은게 너무 예쁘다~ 우후후~